양육자 행복·가족 지원, 젠더폭력 예방 등
  • ▲ 서울시 공모사업 선정 단체활동. ⓒ서울시 제공.
    ▲ 서울시 공모사업 선정 단체활동.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2024년 성평등가족기금 공모사업에 참여할 24개 단체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양육자 행복 및 가족 지원, 젠더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 등 2개 분야 '지정공모'와 '탄생응원 도시 서울' 만들기를 주제로 한 '자유공모'로 진행했다. 

    우선 저출생 극복을 위한 '양육자 행복 및 가족 지원'과 '탄생응원 도시 만들기' 분야 사업은 21개로, 시각장애 자녀를 둔 아버지의 양육권 강화, 다문화 가족의 정책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젠더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 분야는 3개 사업으로 성폭력 가해 및 피해 예방·지원 등을 추진한다.

    시는 성평등가족기금 공모사업이 내실있게 추진되도록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함께 전 과정 컨설팅을 실시한다. 워크숍과 현장 방문을 통해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민간단체간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성평등가족기금으로 이름을 바꾼 공모사업이 양성평등한 사회 분위기를 만들고 나아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는 만드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