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가정의 달 맞아 '동화책 콘서트'·'레이저 무브 아트쇼' 등 마련
  • ▲ 꿈의숲아트센터 전경.ⓒ세종문화회관
    ▲ 꿈의숲아트센터 전경.ⓒ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가족 단위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는 25일 토크 콘서트 "숲 속의 영화 산책 '겨울연가', '건축학개론'을 만나다"가 진행된다. 드라마 '겨울연가', 영화 '올드보이' '건축학개론'에서 음악을 담당했던 작곡가 이지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피아니스트 송영민과 함께 영화 속 비하인드 스토리, 명곡 등을 들려준다. 

    5월 4일에는 '피터와 늑대 동화책 콘서트'가 열린다. 동화 삽화와 클래식 명작을 관악 앙상블로 감상할 수 있다. 프로코피예프 '피터와 늑대',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등 아이들이 친숙하게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목관 5중주팀 코리안 모던 앙상블과 피아니스트 구자은이 무대에 선다.
  • ▲ 숲 속의 영화 산책 '겨울연가', '건축학개론'을 만나다 및 '피터와 늑대 동화책 콘서트' 포스터.ⓒ세종문화회관
    ▲ 숲 속의 영화 산책 '겨울연가', '건축학개론'을 만나다 및 '피터와 늑대 동화책 콘서트'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이어 5일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레이저 무브 아트쇼'가 펼쳐진다. 비보잉과 레이져쇼, 힙합이 어우러진 퍼포먼스다. 레이저와 LED 트론 의상 등 평소에는 접하기 힘든 아트 요소들이 결합된 퍼포밍에 스토리를 녹여 몰입도를 높였다.

    초기 무대 프로젝터 모델인 린네바흐 프로젝터를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종이로 구성된 프로젝터 키트를 활용해 직접 프로젝터를 만들고 암실에서 시험해 볼 수 있다. 5월 5일부터 10월 9일까지 총 16회 준비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엄마, 아빠, 어린이 관객들이 공연장은 예술을 경험하는 키즈 카페라 생각이 들 정도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