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총선 패배로 인한 공백 사태에 간담회 개최"모든 수습 방안 대해 중진들과 논의할 것"
  •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정상윤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정상윤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오는 15일 당의 중진 의원들과 22대 총선 패배에 대한 수습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윤 대표 권한대행은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월요일(15일) 4선 이상 중진 당선자들과 당 수습 방안에 간담회를 할 것"이라며 "여러가지 수습 방안에 대한 중진 의원님들의 고견을 들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109석을 얻으며 패배하자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 이에 윤 원내대표가 당헌·당규상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윤 대표 권한대행은 지난해 12월 김기현 전 대표 사퇴 이후 두 번째 권한대행을 맡았다. 당내에서는 한 전 위원장 사퇴 이후 차기 지도부 구성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 새 비대위 구성 등 의견이 분분하다.

    그는 지도부 공백으로 인한 조기 전당대회를 열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이어갈 것을 두고 "개인 입장을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다"면서 "모든 수습 방안에 대해 중진 의원들과 상의하고 필요하다면 당선된 분들과 논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 권한대행은 당선인 총회 일정에 대해서도 "월요일에 중진들과 상의해볼 것"이라며 "현실적으로 이번 주까지 선거를 치르고 정리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라고 보고, 월요일에 중진 회의를 통해 어느 시점이 가장 좋을지 논의해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