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포함 2838만여명 투표참여본투표율은 지난 총선보다 3.63%P 저조
  •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일인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마련된 투표장에서 유권자가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본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정된 내 투표소에서 투표 가능하다.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증명서로 생년월일이 기재되고 사진이 첩부돼 본임임을 확인할수 있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등이 필요하다. ⓒ정상윤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일인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마련된 투표장에서 유권자가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본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정된 내 투표소에서 투표 가능하다.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증명서로 생년월일이 기재되고 사진이 첩부돼 본임임을 확인할수 있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등이 필요하다. ⓒ정상윤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0일 오후 5시 현재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율이 사전투표를 합해 64.1%라고 밝혔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62.6%보다 1.5%포인트 높은 투표율이다.

    다만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이 31.2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본투표율은 지난 총선보다 저조한 상황이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가 시작된 이후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2838만5276명이 현재까지 투표를 마쳤다. 여기에는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우편을 통한) 투표, 선상투표, 재외투표가 포함된 수치다. 

    본투표에는 3020만1606명 중 1436만7831명이 현재까지 투표에 참여해 32.28%의 본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총선 같은 시간(35.91%) 본투표율에 비해 3.63%포인트 가량 줄어든 수치다.

    이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마지막까지 투표 독려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본투표 참여율이 수도권 등 접전지 승부를 가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 위원장은 오후 5시 투표율 집계 직후 국민의힘 공식 페이스북에서 "단 한 시간 남았다. 이 한 시간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한 시간이 될 수 있다"며 "매번 하는 선거와 다른 차원의, 우리 모두를 위해 정말 중요한 선거다. 마지막으로 호소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