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 오후 라움아트센터서금난새 X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라움아트센터가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한 '5월 어버이날 콘서트: 가족을 담다'의 얼리버드 티켓이 9일 현재 모두 매진됐다.

    내달 8일 오후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온 가족이 함께 '마에스트로' 금난새가 지휘하는 클래식 공연을 감상하고 최고급 디너까지 즐기는 뜻깊은 문화 행사가 될 전망이다.

    공연에 앞서 오후 5시 30분까지 라움아트센터에 도착한 관객들은 전문 포토그래퍼가 촬영하는 기념 사진을 찍고, 계절에 어울리는 음료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관객들에게는 어버이날을 위한 카네이션도 제공된다.

    이어지는 디너 시간에는 라움 셰프팀이 선보이는 최고급 디너 정찬(▲식전 빵: 갓 구운 빵과 허브 버터 ▲에피타이저: 꼬냑에 절인 연어와 오렌지, 포테이토 비네그레트와 펜넬 샐러드 ▲수프: 파르메산 치즈와 올리브 오일을 곁들인 아스파라거스 수프 ▲메인요리: 소 안심 스테이크, 으깬 감자, 브로콜리, 새송이 버섯과 쉐리 와인소스 ▲디저트: 딸기무스, 라즈베리 콩피와 피칸 브라우니 ▲커피 또는 차)이 코스 요리로 제공된다.

    금난새가 지휘하는 '뉴월드 챔버 오케스트라'는 튜바 문지웅, 하모니카 이윤석, 피아노 김기경, 기타 지익환 등과의 협연으로 이날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총 8곡(▲차이코프스키: 현악을 위한 '세레나데' C장조 op. 48 중 1악장 ▲몬티: 차르다시 ▲그리그: 홀베르그 모음곡 작품 op. 중 1악장 ▲제임스무디: 불가리안 웨딩 댄스 ▲홀스트: 세인트폴 모음곡 중 '지그'▲롤랑 디옹: 탱고앤스카이 ▲영화음악 즉흥 연주 ▲레스피기: 고대 무곡과 아리아 모음곡 제 3번 4악장 '파사칼리아')을 연주할 계획이다.

    공연 이후엔 2층 마제스틱볼룸 로비에서 애프터 콘서트가 진행된다. 지휘자 금난새와 연주자들은 관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감동과 전율 있는 음악을 선물할 예정이다.

    라움아트센터 공연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공연이라기보다는 문화행사에 가깝게 기획했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디너, 그리고 가족사진과 카네이션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