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6000여 명 관객 투표…17~23일 메가박스 56개 지점서 상영
  • ▲ 영화 '레옹'·'8월의 크리스마스' 포스터  ⓒ메가박스
    ▲ 영화 '레옹'·'8월의 크리스마스' 포스터 ⓒ메가박스
    관객이 직접 뽑은 영화가 스크린에 걸린다.

    메가박스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메가-당원영' 첫 번째 에피소드로 관객이 뽑은 20세기 영화 '레옹'과 '8월의 크리스마스'를 전국 메가박스 56개 지점에서 상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메가-당원영'은 '메가박스에서 만나는 당신이 원하는 영화'의 줄임말이다. 관객이 추천하고 고른 영화를 상영하는 메가박스의 새로운 기획전이다. 이번에는 '영화관에서 보고 싶은 20세기 영화'를 주제로 두 편을 상영한다.

    지난 3월부터 콘텐츠 커뮤니티 '키노라이츠'와 함께 '영화관에서 보고 싶은 20세기 영화'를 관객에게 추천 받고, 2만6000여 명이 넘는 관객의 투표를 거쳐 상영작이 결정됐다.
     
    관객 투표 결과 2·3위로 '레옹', '8월의 크리스마스'가 선정됐다. 1위인 '쇼생크 탈출'은 내달 5월 메가박스에서 단독으로 개봉한다. 이밖에도 최종 후보에 오른 작품으로 '파이트 클럽', '델마와 루이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로마의 휴일', '가위손', '사랑과 영혼' 등이 있다.
  • ▲ '메가-당원영' EP.01 '영화관에서 보고 싶은 20세기 영화' 포스터.ⓒ메가박스
    ▲ '메가-당원영' EP.01 '영화관에서 보고 싶은 20세기 영화' 포스터.ⓒ메가박스
    '레옹'은 세상을 등진 고독한 킬러 '레옹'과 누구에게도 사랑받아 본 적 없는 소녀 '마틸다'의 이야기를 다룬 액션 영화다. 1995년 국내 개봉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레옹'은 지금까지도 수많은 패러디와 오마주를 양산하고 있다.

    1998년 개봉한 '8월의 크리스마스'는 한국의 대표적인 멜로 영화로 손꼽힌다. 시한부 인생을 받아들이고 변두리 사진관에서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정원'(한석규)과 어느 날 그의 앞에 나타난 주차단속요원 '다림'(심은하)의 못다한 사랑을 그린다.

    메가박스는 '메가-당원영' 첫 번째 에피소드 기획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레옹' 관람객은 백화점 상품권(10만원 상당)을, '8월의 크리스마스' 관람객은 '야놀자 상품권(30만원 상당)'을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메가굿즈샵에서는 15일부터 '8월의 크리스마스' 무비 패키지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기획전 예매는 오는 12일 오픈 예정이다. 기획전과 이벤트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