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클래식스와 7번째 협업…음원·뮤직비디오 29일 오후 6시 공개
  • ▲ 걸그룹 레드벨벳.ⓒSM엔터테인먼트
    ▲ 걸그룹 레드벨벳.ⓒ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레드벨벳의 히트곡 'Psycho(사이코)'를 화려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듣는다.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과 SM엔터테인먼트의 레이블 SM Classics(클래식스)가 일곱 번째 협업으로 녹음한 레드벨벳 '사이코' 오케스트라 버전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29일 오후 6시 공개한다.

    서울시향과 SM 클래식스는 2020년 6월 업무협약을 맺고 레드벨벳 '빨간 맛'. 샤이니 종현의 '하루의 끝' 오케스트라 버전을 선보였다. 2022년 레드벨벳 '필 마이 리듬'과 에스파 데뷔곡 '블랙 맘바', 2023년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와 엑소 '으르렁'의 오케스트라 버전을 공개했다.

    'Psycho(사이코)' 오케스트라 버전은 서울시향과 SM 클래식스의 협업 프로젝트 중 중 '빨간 맛(Red Flavor)', '필 마이 리듬(Feel My Rhythm)'에 이어 세 번째로 완성한 레드벨벳의 음악이다.
  • ▲ 레드벨벳 'Psycho(사이코)' 디지털 커버 이미지.ⓒ서울시향·SM엔터테인먼트
    ▲ 레드벨벳 'Psycho(사이코)' 디지털 커버 이미지.ⓒ서울시향·SM엔터테인먼트
    주요 멜로디와 트랙을 오케스트라 악기로 표현해 색채감을 더했으며, 클래식 음악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다양한 음악적 변주를 통해 곡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 인트로 부분에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제2번 2악장 주제를 삽입했고, 중반부에는 3악장의 주제를 차용했다.

    '사이코' 뮤직비디오는 고등학교 학생들의 풋풋한 연애담을 감성적인 연출로 담아냈다. 서울시향의 웅장하고 생생한 연주 현장까지 감상할 수 있어 K팝과 클래식 팬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이코' 오케스트라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멜론, 지니, 아이튠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등 각종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와 유튜브 SMTOWN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서울시향 관계자는 "대중음악과 클래식의 만남을 통해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는, 누구에게나 익숙하지만 더욱 수준 높은 콘텐츠 제작을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