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홀, 앤서니 가브리엘 28년 만에 내한
  •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영화음악 콘서트.ⓒ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영화음악 콘서트.ⓒ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국립심포니)가 '존 윌리엄스 영화음악 콘서트'를 오는 23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올린다.

    존 윌리엄스(92)는 후기 낭만주의의 음악적 유산을 영상에 접목해 클래식 음악과 현대 영화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했다. 동시대 작곡가 중 유일하게 아카데미 영화음악상 5회 수상과 54회나 후보에 거론됐다.

    그동안 '태극기 휘날리며', '승리호' 등의 영화음악에 참여해온 국립심포니는 존 윌리엄스의 작품을 영상과 함께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음악을 주로 감상할 수 있다.

    '인디애나 존스'(1982). 'E.T.'(1984), '쥬라기 공원'(1993), '쉰들러 리스트'(1994), '스타워즈'(1999), '해리포터'(2001) 등 20세기부터 21세기 초까지 영화 연대를 따라 존 윌리엄스 작풍의 변천사를 만난다.

    영화음악 콘서트의 선두주자로 알려져 있는 앤서니 가브리엘이 28년 만에 내한해 지휘를 맡는다. 그는 "피아노, 첼레스타, 하프 세 악기의 조합은 존 윌리엄스의 '시그니쳐 음향'으로 무대에서 그 신비로운 소리를 들을 수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매와 문의는 국립심포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존 윌리엄스 영화음악 콘서트' 포스터.ⓒ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 '존 윌리엄스 영화음악 콘서트' 포스터.ⓒ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