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비Bea' 토크콘서트 포스터.ⓒ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
    ▲ 연극 '비Bea' 토크콘서트 포스터.ⓒ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
    연극 '비Bea'가 보다 많은 관객들과 소통과 공감을 위해 적극 나선다.

    '비Bea'는 최근 국내 첫 안락사 헌법소원심판 청구와 네덜란드 전 총리 부부의 동반 안락사 등으로 '웰다잉'이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시의성 있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3월 4일 오후 7시 스타필드 코엑스몰과 함께 "스스로 생을 마감할 권리,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주제로 '비Bea' 토크 콘서트를 라이브플라자에서 개최한다.

    방은진·강명주·이지혜·김주연·강기둥·김세환 전 출연진과 공연예술 크리에이터 황조교가 참여하며 무대 인사, '비Bea' 주요 장면 낭독 시연 등을 선보인다. 토크 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 연극 '비Bea'가 외국인과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스마트 자막 안경 '아울'을 대여한다.ⓒ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
    ▲ 연극 '비Bea'가 외국인과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스마트 자막 안경 '아울'을 대여한다.ⓒ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
    이어 '비Bea'는 외국인과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3월 6·10·16일 총 세 차례에 걸쳐 '스마트 자막 안경(아울)' 대여를 시범 운영하며, 대여는 무료다. 공연 예매와 대여 신청은 카카오톡 @gongki에서 가능하다.

    '스마트 자막 안경 아울'은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안경이다. 배우들의 대사에 맞춰 자막을 오퍼레이팅하는 방식으로, 안경을 통해 공연과 자막을 동시에 볼 수 있어 장애·국적으로 문화 접근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의 석재원 대표는 '본 서비스는 민간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지만, '공감'에 대해 이야기하는 '비Bea'에서 만큼은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여 시범 운영을 결정했다. 첫 시도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연극 '비BEA'는 안락사를 선택함으로써 진정한 자유를 얻으려는 젊은 여성 '비'와 딸의 선택이 혼란스러운 엄마 '캐서린', 간병인 '레이'의 관계를 통해 행복해질 권리와 존엄한 죽음에 대한 공감을 밝게 그린다.

    3월 24일까지 LG아트센터 U+ 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