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공관위·비례대표 선출 방식은 미세한 합의
  •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원칙과상식'의 이원욱· 조응천의원이 6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3지대 대통합을 위한 '통합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종현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원칙과상식'의 이원욱· 조응천의원이 6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3지대 대통합을 위한 '통합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종현기자
    제3지대 세력들이 8일 빅텐트 구성 논의를 이틀째 이어갔지만 당명과 지도체제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김용남 개혁신당 통합추진위원장과 김종민 새로운미래통합추진위원장,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 이원욱 무소속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2차 '제3지대 정당 원탁회의'를 가졌다. 

    이 의원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실망스럽게도 많은 내용에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제3지대 빅텐트) 완성에 중요한 문제가 당명과 지도체제 문제 아니겠냐는 인식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문제에 대해 각 당의 의견을 조율해 8일 6시까지 제출하고 그 이후 필요하면 회의를 다시 개최하든지 아니면 각자 조율된 내용에 대해 기자들에게 발표하든지 하자는 것이 오늘 회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 의원은 통합공천관리위원회와 비례대표 선출 방식에서는 '미세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한편 회의 결과와 별도로 제3지대 정당들은 오는 9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합동 귀성 인사에 나선다. 이 의원은 "제3지대 정당 대표와 원칙과 상식 의원 모두 참석해 용산역에서 합동으로 진행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