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효·캠벨·이치카와, 4일 보안화상협의"북한 무기 이전,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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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청사. ⓒ연합뉴스
한·미·일 3국 안보차장이 4일 화상으로 만나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이날 오전 커트 캠벨(Kurt Campbell)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태조정관, 이치카와 케이이치(市川 惠一) 일본 국가안전보장국 차장과 3국 안보차장급 보안화상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3국 참석자들은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에 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이와 함께 "북한의 어떠한 무기 이전도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며, 특히 이러한 결의 도출에 동참한 러시아는 이를 준수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더욱 막중하다"고 지적했다.3국 참석자들은 또 러시아와 북한이 상호 군사협력 사실을 지속적으로 부인하는 상황에서 한·미·일 3국이 더욱 긴밀히 공조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특히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도출된 한·미·일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는 가운데, 3국이 2024년 유엔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북한의 추가 도발과 러·북 군사협력 문제에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