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론평판연구소… 서울 한동훈 50% vs 이재명 35%광주·전라, 경기·인천 제외 전 지역서 한동훈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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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7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75주년 제헌절 경축식'에 참석해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취임을 앞둔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이 '차기 대통령감 적합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지난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총 1006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감으로 여권 한동훈과 야권 이재명 중 누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의 45%가 한 전 장관이 적합하다고 답했다. 이 대표를 지목한 응답자는 41%, '둘 다 아니다'는 12%, '잘 모름'은 3%였다.지역별로는 경기·인천과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광주·전라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한 전 장관이 차기 대통령감으로 더 적합하다고 봤다.구체적으로 △서울 한동훈 50%, 이재명 35% △경기·인천 한동훈 40%, 이재명 47% △대전·세종·충청 한동훈 46%, 이재명 36% △광주·전라 한동훈 20%, 이재명 65% △대구·경북 한동훈 56%, 이재명 25% △부산·울산·경남 한동훈 52%, 이재명 33% △강원·제주 한동훈 52%, 이재명 40%였다.'국민 호감도' 조사에서도 한 전 장관은 이 대표를 앞섰다. 같은 조사에서 '한 전 장관과 이 대표 중 누구에게 더 호감이 가느냐'고 묻자 전체 응답자의 47%가 한 전 장관을 선택했다. 42%는 이 대표라고 답했다.이번 조사는 한국여론평판연구소의 자체 조사로 무선 ARS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