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적 공정·균형조차 무시··· 우파엔 엄격, 좌파엔 관대정파적 시각 표출하면서 겉으론 시민단체 행세
  • <방심위를 비난하는 참여연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지난 대선 직전 윤석열 후보 관련 조작된 가짜뉴스를 제작, 유포한 <뉴스타파>와 이 기사를 인용보도한 MBC, JTBC, YTN, TBS 등에 중징계를 내렸다.
    그러자 <참여연대>가 "군사독재정권 국가 검열 시대로의 회귀”라는 등 비판의 논평을 냈다.

    당시 <뉴스타파> 보도의 녹취록 속 김만배의 발언 내용이 허위임이 밝혀졌음에도, “공익적 보도 가치 또한 존재”한다는 <참여연대>의 궤변은 견강부회의 극치이다.
    <참여연대>는 또한 이번 방심위의 제재에 대해 “비판 언론 옥죄기이자 언론 일반에게 대놓고 권력에 불리한 보도를 하지 말라는 협박과 다르지 않다”고 비난했다.

    <뉴스타파>의 보도 내용이나 다른 방송사들의 인용보도가 문제가 되는 건 ‘권력에 불리한 보도’이기 때문이 아니라 악의적으로 조작해낸 ‘가짜뉴스’이기 때문임을 참여연대는 모르는가?

    문재인 정부 당시 좌파 성향 방송사들에게는 관대하면서 보수 성향 방송들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던 방심위의 횡포를 감쌌던 <참여연대>는 “정권 차원의 방송 탄압 사례”를 주장하기 전에 편향된 시각으로 언론을 괴롭히고 국민을 기만해온 사실을 반성하는 것이 도리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