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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두 축 작동해야 대한민국 전체가 일어서" 尹 지방시대 선포식

尹, 부산서 '지방시대 선포식' 참석… "영호남 함께 발전" 강조"진정한 지방시대 열기 위해 중앙과 지역이 긴밀한 협력해야"

입력 2023-09-14 18:07 수정 2023-09-14 21:16

▲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지방시대 선포식'에서 지방시대 선포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대한민국 전체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는 서울과 부산이라는 두 개의 축이 작동되어야 한다"며 "그래야 영남과 호남이 함께 발전함으로써 대한민국 전체가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지방시대 선포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우리 정부는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을 핵심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추진해왔다"며 "정부는 지역의 기업 유치를 위한 세제 지원, 정주여건 개선, 그리고 토지규제 권한의 지방 이양을 과감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아울러 지역의 산업단지에 주거시설과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것"이라며 "15개 국가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별로 거점을 육성함과 아울러 1000개 이상의 디지털기업이 집적되는 디지털 혁신지구를 다섯 개 이상 만들 것"이라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 국민 누구나 거주지 인근에서 필수 의료 서비스를 충분히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권역별로 문화도시를 지정해 문화 접근성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다짐했다. 

"지역의 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이라고 강조한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모든 권한을 중앙이 움켜쥐고 말로만 지방을 외치지 않고 그런 과거의 전철을 절대 밟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지역에 변변한 쇼핑몰 하나 짓지 못한 채 어처구니없는 그러한 정치적 상황을 더이상 국민들께서 허용하지 않으실 것"이라며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중앙과 지역의 긴밀한 협력은 물론 국민 여러분과 늘 함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오후 7시30분에는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청년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우리 청년들이야말로 국정의 동반자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대한민국 청년들이 꿈꿀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그동안 일부 정부위원회에 청년들이 참여를 해 왔습니다만 앞으로는 모든 위원회에 청년 위원을 위촉하여 청년들의 목소리가 국정에 제대로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9개 부처에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청년보좌역과 2030 자문단 역시 24개 부처로 확대하여 청년들이 정책 과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정부 부처 인턴을 2000명에서 5000명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청년들이 정부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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