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Y의원 비서관 A씨, 만취해 경찰·구급대원 폭행… 현행범 체포소리 지르며 발길질 하고 주먹 휘둘러… 이동식 침대에 묶어서 끌어내
  • ▲ 지난 4일 오후 10시30분쯤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더불어민주당 Y의원 비서관 A씨가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리다 이동식 침대에 묶여 이송되는 모습. ⓒSBS 보도화면
    ▲ 지난 4일 오후 10시30분쯤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더불어민주당 Y의원 비서관 A씨가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리다 이동식 침대에 묶여 이송되는 모습. ⓒSBS 보도화면
    더불어민주당 Y의원 보좌진이 술에 취해 경찰과 119 구급대원을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Y의원실에서 근무하는 비서관 A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10시30분쯤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난동을 부리던 중 구급대원과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술에 취해 있던 A씨는 다른 사람의 집을 잘못 찾아갔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등과 실랑이를 벌였다. 경찰은 A씨가 소리를 지르며 발길질을 하고 주먹을 휘두르자 제지하기 위해 이동식 침대에 묶어서 이동시켰다.

    A씨는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어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 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향후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