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부터 대마 상습 흡연·소지한 혐의60대 지인이 훔친 대마 넘겨받아 흡연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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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대마를 피우고 소지한 혐의를 받는 김예원 전 녹색당 공동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창수)는 22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 전 대표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김 전 대표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대마를 상습적으로 흡연하고 소지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지난 5월 사건을 경찰에서 넘겨받은 뒤 김 전 대표가 대마를 단순히 소지·흡연했을 뿐 아니라, 지인인 60대 남성 A씨에게서 받은 훔친 대마를 상습적으로 피웠다는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이에 검찰은 공범으로 송치된 A씨를 대마 절취와 상습 대마 흡연 혐의 등으로 함께 기소했다.경찰은 지난 1월 첩보를 입수해 입건 전 조사를 거친 뒤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3월에는 김 전 대표를 상대로 자택 압수수색과 체포영장을 집행했고 지난 5월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김 전 대표는 2019년 청년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2021년 녹색당 당무위원장을 지냈다. 같은 해 7월에는 당 공동대표에 당선됐다. 김 전 대표는 경찰 조사가 시작된 이후인 지난 2월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