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민주당 의원들과 25일 만찬 예정" 조선일보, 8일자 보도에"기자가 소설 쓰면 안 돼… 민주당 이간질하는 것" 윤건영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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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전 대통령. ⓒ뉴데일리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8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청와대 출신 현역 의원들을 만찬 자리에 소집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가짜뉴스"라고 부인했다.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기자는 기사를 써야지 소설을 쓰면 안 된다. 특히 기자가 바라는 희망이나 흘러가게 만들고픈 소설을 써서는 더욱 안 된다"고 지적했다.이날 조선일보가 보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오는 25일 경남 양산 사저 만찬에 문재인 청와대 출신 민주당 의원들을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내용을 반박한 것이다.매체는 윤 의원이 청와대 출신 의원들이 있는 단체 채팅방에서 "대통령님이 보자고 하신다"며 "이번에는 만찬까지 할 예정"이라고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윤 의원은 이 매체 기자와 나눈 문자 내용을 공개하며 보도 내용을 반박했다. 기자가 '청와대 출신 의원들이 양산에 간다고 하는데 사실이냐'고 묻자 윤 의원은 "양산이야 자주 간다. 여러 의원님들이 지역위원회 차원에서도 가고 개별적으로도 간다. 저 또한 마찬가지다. 이번주도 간다. 양산 가는 것이 기사거리가 되나. 다만 현재로는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고 답했다.이어 '18일 혹은 25일로 일정 조율한다고 들었다. 혹시 내년 총선이나 수도권 민심 관련 토론회도 하나'라는 물음에 윤 의원은 "아직은 구체적인 것이 없다"고 일축했다.윤 의원은 "'평소 찾아뵙지 못했던 청와대 출신 의원 몇몇이 양산을 방문하자'고 했던 것인데 기사는 '대통령이 소집한 것'으로 둔갑됐다. 완전히 다른 이야기"라며 "저는 퇴임 후 대통령께서 의원들을 만나자고 한 것을 단 한 번도 들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윤 의원은 "이런 기사의 목적이야 뻔하다. 문재인 대통령을 여의도정치에 끌어들이고 민주당을 이간질해서 서로 싸우게 만들고픈 것"이라고 주장했다.문재인청와대 출신인 민형배 민주당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무슨 근거가 될 만한 사안이 있으면 그나마 과장보도쯤으로 치부하면 그만인데 이건 순 가짜뉴스"라며 "윤건영 의원이 구체적인 결정 없다고 문자로 밝혔는데도 엉뚱한 상상력 발휘해서 전직 대통령 끌어들이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따져 물었다.또다른 문재인청와대 출신의 민주당 한 의원은 이날 뉴데일리와 통화에서 "청와대 출신 몇 명이 문 전 대통령을 만나뵙자는 이야기가 있었다는 것 빼고 나머지는 전부 다 허위사실"이라며 "두 달 전인가 청와대에 있던 의원들끼리 양산을 내려갔는데 그때 못 간 사람들끼리 날짜를 잡으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의원은 "대통령이 왜 오라고 말하겠나.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와서 피곤하지 않겠느냐"며 "예전에 함께 일했던 직장 동료들이 직장 사장을 만나는 일이 왜 뉴스가 되는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