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레미제라블' 부산 공연 포스터.ⓒ레미제라블코리아
    ▲ 뮤지컬 '레미제라블' 부산 공연 포스터.ⓒ레미제라블코리아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도시 부산 공연이 첫 티켓 오픈을 확정했다.

    '레미제라블'은 세계 4대 뮤지컬 중 가장 마지막으로 한국 정식 공연이 성사된 작품이다. 2013년 부산 초연 당시 연일 매진을 기록했으나 2015년 재연은 아쉽게 부산 관객과 만나지 못했다.

    부산은 한국 초연 10주년을 기념한 이번 프로덕션 첫 도시로 10월 15일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첫 티켓 오픈은 8월 9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11월 3일까지 약 3주간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10월 25일 2시 30분 1회의 마티네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8월 18일까지 조기예매 최대 20%, 마티네 공연 예매 시 최대 20%, 초·중·고등학생 예매 시 S·A석 30% 혜택이 제공된다. 

    전설적인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의 최고 대표작으로 불리는 '레미제라블'은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브리가 힘을 합쳐 만든 뮤지컬이다. 1985년 런던에서 초연된 이후 53개국 22개 언어로 공연됐으며, 현재까지 약 1억3000만 명이 관람했다.

    작품은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19세기 프랑스 소시민들의 비참한 삶과 프랑스 혁명의 불씨가 피어나는 과정을 그린다. 한국 라이선스 공연은 2013년 초연, 2015년 재연을 통해 전국적으로 약 60만명의 누적관객을 동원했다.

    8년 만에 돌아오는 '레미제라블' 세 번째 시즌은 10월 15일~11월 19일 부산 드림씨어터, 11월 30일~2024년 3월 10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3월 21일~4월 7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장발장' 역에 민우혁·최재림, '자베르' 역 김우형·카이, '판틴' 역 조정은·린아, '떼나르디에' 역 임기홍·육현욱, '떼나르디에 부인' 역 박준면·김영주, '앙졸라' 역 김성식·김진욱, '에포닌' 역 김수하·루미나, '마리우스' 역 윤은오·김경록, '코제트' 역에는 이상아·류인아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