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광주' 위성극장 송출 홍보 이미지.ⓒ라이브
    ▲ 뮤지컬 '광주' 위성극장 송출 홍보 이미지.ⓒ라이브
    창작 뮤지컬 '광주'가 일본 전역에 방송된다.

    콘텐츠 제작사 라이브는 "광주문화재단 '2019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 일환이자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뮤지컬 '광주'가 일본 위성극장을 통해 방송된다"고 27일 밝혔다.

    일본 쇼치쿠(松竹) 브로드 캐스팅 주식회사에서 운영하는 CS 방송 '위성극장'은 한류 전문 대표 채널로, 국내 드라마·영화는 물론 창작뮤지컬까지 전반적인 한류 콘텐츠를 일본 전역에 방영하고 있다.

    위성극장은 9월 23일부터 뮤지컬 '광주'의 일본 최초 방송을 결정하고, 2023년까지 총 6회에 걸친 방영 라인업을 확정했다. 해당 방송분은 테이·김찬호·장은아·정유지 등이 출연한 초연 공연(2020년 11월 5일)을 방영한다.

    CS 방송국 위성극장 관계자는 "뮤지컬 '광주'는 '아시아의 레미제라블' 같은 작품이다"며 "한국의 민주화를 앞당긴 시민운동을 소재로 재미와 감동이 있는 뮤지컬이라 일본 관객들에게도 충분히 추천할 만하다"고 전했다. 

    라이브의 측은 "뮤지컬 '광주'를 일본에 소개하게 돼 기쁘다. 첫 방송 이후에 현지 반응이 좋다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 이번 일본 방송을 시작으로 더 많은 국내외 관객들을 찾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초연된 뮤지컬 '광주'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치열한 항쟁을 벌인 광주 시민들의 이야기를 단 한 명의 영웅이 아닌 평범한 시민들이 겪어낸 숭고한 역사로 무대 위에 펼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