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지율, 긍정 53.1% vs 부정 42.1%
  • ▲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을 시작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단식 8일 만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단식 중단 권고를 받아들이며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공동취재/뉴시스
    ▲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을 시작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단식 8일 만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단식 중단 권고를 받아들이며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공동취재/뉴시스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를 오차 범위 안으로 좁혔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22~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42.7%, 국민의힘은 39.5%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3.2%포인트로, 표본 오차(95% 신뢰 수준 ±3.1%포인트) 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국민의힘은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6.7%p↑), 서울(5.3%p↑), 인천·경기(4.5%p↑)에서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이념 성향 별로는 진보층(6.3%p↑), 중도층(4.0%p↑)에서 올랐고, 연령 별로는 50대(6.8%p↑), 70대 이상(4.1%p↑), 60대(3.6%p↑)에서 상승세가 확인됐다.

    민주당은 42.7%로 소폭 상승(0.2%p↑)했지만, 서울(3.8%p↓)과 중도층(2.5%p↓)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광주·전라(9.7%p↑), 대구·경북(7.2%p↑), 40대(7.3%p↑), 30대(4.7%p↑) 등에서는 상승했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 단식 종료를 계기로 보수 통합 명분을 확보하며 상승 발판을 마련했"며 "동시에 민주당 공천 스캔들과 합당 내홍에 실망한 일부 진보·중도층이 국민의힘으로 이동하거나 무당층에서 유입되며 지지율 확대를 이끈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는 같은 조사에서 긍정 53.1%(전 조사와 동일), 부정 42.1%(0.1%p↓)로 보합 흐름을 보였다. 일간 지표로는 21일 55.9%까지 올랐다가 23일 50.9%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국정 수행 평가 변동 요인으로 "코스피 5000 돌파라는 역사적 경제 호재와 신년 기자회견 효과로 주 중반까지 상승세를 유지했다"며 "그러나 주 후반 이혜훈 장관 후보자의 '부정 청약 및 갑질' 의혹을 둘러싼 인사청문회와 여권 내 합당 논란이 인사리스크와 정치적 내홍으로 작용해 경제적 상향 압력을 상쇄하며 최종 보합세로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