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국악에서 무용·연희 등 지원 분야 확대…8월 17~30일 릴레이 경연
  • ▲ '2023 청춘만발' 공연 포스터.ⓒ국립정동극장
    ▲ '2023 청춘만발' 공연 포스터.ⓒ국립정동극장
    국립정동극장은 사단법인 우리문화지킴이(이하 우문지)와 함께하는 2023 청년 전통공연예술 창작인큐베이팅사업 '청춘만발' 공모 지원에 선정된 8팀을 발표했다.

    역대 가장 높은 6대 1의 경쟁율을 뚫고 △동방박사 △만파식 히어로즈 △APHORI:ZEUM(에이포리즘) △공상명월(空相明月) △shi-ne (정신혜) △윤세연 △성현겸×윤수안 △더블링 등 총 8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7년 차를 맞은 '청춘만발'은 전통예술분야 청년예술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20~35세 청년 전통공연 예술인을 대상으로 기존 국악으로 제한했던 지원을 무용, 연희 등 복합장르로 확대했다.

    1차 선정된 8팀은 8월 17일부터 30일까지 공연을 펼친다. 동방박사(17일), 만파식 히어로즈(18일), APHORI:ZEUM(22일), 공상명월(23일), shi-ne(24일), 윤세연(25일), 성현겸×윤수안(29일), 더블링(30일)의 순서로 진행된다.

    8개 팀에는 작품개발을 위한 창작지원금 200만 원이 동일하게 제공된다. 최종 우수 아티스트 각 1팀에는 300만원을, 올해 최고의 아티스트 1팀에게는 5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추가 지원한다.

    또 1:1 스페셜 멘토에게 코칭을 받아 쇼케이스 작품을 선보인다. △작곡가 겸 지휘자 계성원(동방박사) △안녕의 온도 멤버 이소월(만파식 히어로즈) △작곡가 손다혜(APHORI:ZEUM) △입과손스튜디오 대표 이향하(공상명월) △HAEPAARY 멤버 최혜원(shi-ne) △정가악회 대표 천재현(윤세연) △국립무용단 김미애(성현겸x윤수안) △국립무용단 박소영(더블링)이 멘토링에 나선다.

    정성숙은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는 "올 '청춘만발'부터 선정 장르를 확대하고 전통예술 분야를 폭넓게 지원하도록 개편했다. 재능 있는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위한 환경 마련에 극장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춘만발' 경연 티켓은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전석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