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멤피스' 메인 포스터.ⓒ쇼노트
    ▲ 뮤지컬 '멤피스' 메인 포스터.ⓒ쇼노트
    브로드웨이 뮤지컬 '멤피스'가 초연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멤피스'는 1950년대 인종 분리 정책으로 폐쇄적이던 미국 남부 멤피스가 배경이다. 흑인 음악으로 여긴 로큰롤을 백인 사회에 퍼뜨린 전설적인 인물 DJ 듀이 필립스의 삶을 '휴이'의 이야기로 재탄생시켰다.

    토니 어워드,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등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음악상 등 다수의 부문에서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신나는 음악과 몸을 들썩이게 만드는 안무, 탁월한 연출로 브로드웨이는 물론 영국·일본·호주·독일 등 전 세계에 로큰롤 열풍을 일으켰다.

    실제 멤피스는 미국 동남부 테네시 주에 있는 도시로 엘비스 프레슬리의 고향이다. 차별 속에서도 음악을 통해 화합으로 나아가는 감동의 메시지와 2010년 토니상 최우수상을 받은 본조비의 데이비드 브라이언이 작곡한 강렬하고 중독성 있는 음악이 인상적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작품의 주요 오브제를 활용해 '멤피스'만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표현했다. 라디오 DJ인 휴이를 연상시키는 라디오 마이크와 주파수, 1950년대 로큰롤을 떠올리게 하는 LP를 메인으로 했다.

    뮤지컬 '멤피스'는 7월 20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