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매월 첫째 목요일 12시…몽니·정성하·김영소·제이레빗 참여
  • ▲ 위 왼쪽부터 몽니·정성하·김영소·제이레빗.ⓒ서울문화재단
    ▲ 위 왼쪽부터 몽니·정성하·김영소·제이레빗.ⓒ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의 '서울스테이지11' 2023 시즌이 오는 6일 정오 대학로센터·서울예술교육센터·청년예술청·시민청 4개 공간에서 동시 개막한다. 

    2022년 시민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시작한 '서울스테이지11'은 도심 11개 창작공간에서 매월 첫째 목요일에 진행하는 예술공감 콘서트다. 지난해 63회 공연, 6000여 명 시민과 300여 명의 예술인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첫 번째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해는 오전 11시 일괄 시작하던 공연시간을 공간 별 특징에 맞게 정오와 오후 2시로 조정해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찾아가는 '서울스테이지11'을 신설해 이동약자와 고연령층 등 문화약자 대상 방문형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한다.

    대학로센터에서는 모던 록 밴드 몽니가 무대에 선다. 서울예술교육센터 용산에서는 구독자 700만을 보유한 핑거 기타리스트 정성하와 JTBC '슈퍼밴드'에 출연해 '호피폴라' 멤버로 우승을 차지했던 기타리스트 김영소의 듀오로 감미로운 어쿠스틱 기타 선율을 선보인다. 

    서대문구 청년예술청에서는 고전 음악과 현대 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을 지향하는 앙상블 포시즌스와 다원예술가 옥창엽의 미디어 아트의 새로운 협업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시민청(중구)에서는 제이레빗이 새롭게 도전하는 모든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스테이지11'은 공연예술을 통해 시민의 일상에 여유를 주고, 예술가에게는 작품을 자유롭게 보여줄 수 있는 무대"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예술 즐기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스테이지11'의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누구나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이나 현장 접수해 관람할 수 있다.
  • ▲ '서울스테이지11' 4월 공연 포스터.ⓒ서울문화재단
    ▲ '서울스테이지11' 4월 공연 포스터.ⓒ서울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