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맞아 4월 21일~5월 21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서 공연
  • ▲ 연극 '장수상회' 캐스트.ⓒ극단장수상회·(유)쇼앤텔플레이
    ▲ 연극 '장수상회' 캐스트.ⓒ극단장수상회·(유)쇼앤텔플레이
    노년의 풋풋하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연극 '장수상회'가 4월 21일~5월 21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장수상회'는 헐리우드 영화 '러블리, 스틸'을 리메이크 한 강제규 감독의 동명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2016년 초연 이후 미국 LA 공연을 비롯해 부산·대구·대전·광주·제주 등 70여 개 도시에서 약 30만 관객을 만났다.

    이번 시즌 '장수상회'는 '라스트 댄스'라는 부제와 함께한다. 극 중 황혼의 사랑을 아름다운 춤으로 표현하는 주인공들처럼 '장수상회'의 아름다운 마지막 무대가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작사 극단장수상회는 "지난 7년간 어떤 특정한 순간보다는 전국에서 관객분들이 '장수상회'와 함께 공감의 웃음과 눈물을 흘린 모든 순간들이 기억에 남고 감사하다. 뜻깊은 무대를 멋지게 보여드리겠다"며 마지막 시즌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장수상회의 오랜 모범 직원이자 연애에는 숙맥인 까칠한 노신사 '김성칠' 역에 이순재와 신구가 출연한다. 소녀처럼 수줍지만 사랑에는 당찬 꽃집 사장님 '임금님' 역에는 박정자·김성녀가 출연한다.

    금님과 성칠의 연애를 응원하는 인간미 넘치는 장수상회 사장 '김장수' 역에 강성진·김보현,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당차면서도 사랑스러운 금님의 딸 '김민정' 역은 안유진·이희진이 맡는다. 이들과 함께 김태향·구옥분·우가은·박수야·이광현·이소희·이찬렬·이형동 등이 무대에 오른다.

    연극 '장수상회'는 오는 28일부터 인터파크, 두산아트센터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인~4인 가족 수에 따라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효도 패키지'를 진행하며, 4월 16일까지 예매 시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