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통일의 그날까지 함께하겠다"… 이명박 전 대통령, 천안함 묘역 참배

퇴임 후 매년 천안함 묘역 찾아 헌화·분향MB, 수감 후 "참모들이 약속 지켜달라" 당부

입력 2023-03-22 12:11 수정 2023-03-22 12:11

▲ 22일 오전 현충탑을 찾은 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용사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뉴데일리

이명박 전 대통령이 5년 만에 대전 현충원을 찾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2일 오전 11시 30분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천안함 46용사 묘역, 한주호 준위 묘역, 연평도 포격도발 희생자 묘역,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참배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10년 천안함 폭침 당시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통일이 되는 날까지 매년 전사자 묘역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퇴임 후 한 해도 빠짐없이 천안함 묘역 참배가 이어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3월 수감되면서 참배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되자, 함께 일했던 참모와 각료들에게 본인을 대신해 약속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참배는 지난해 12월 사면 이후 첫 공식 일정이다. 류우익 전 대통령 실장, 정정길 전 대통령 실장, 이재오 전 특임장관, 이귀남 전 법무부장관, 현인택 전 통일부장관,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 홍상표 전 청와대 홍보수석, 장다사로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등 MB 정부 인사 24명이 함께했다.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뉴데일리 경제

대전·충청·세종

메인페이지가 로드됩니다.

로고

뉴데일리TV

칼럼

특종

미디어비평

제약·의료·바이오

선진 한국의 내일을 여는 모임. 한국 선진화 포럼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