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공유가치' 강조시진핑·푸틴·김정은 대륙 '악마 트리오'에 대한 저항바이든, '미국이 돌아왔다' 선언윤석열, '대한민국도 돌아왔다'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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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주류언론이 놓치고 있는 치명적 문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은,
    서방세계와 시진핑 중공의
    이데올로기 대결 △ 가치의 싸움 △ 문명 충돌이란 
    틀 속에서도 조망해야 한다.
    한국언론들이 등한시하는 철학적 주제다.

    시진핑은 2013년 집권하면서부터
    하나의 강한 신념을 가졌다.
    자신은 소련의 골바초프처럼
    어설픈 개혁·개방을 하다가 망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의 중공은,
    '스탈린 + 히틀러 + 군사 파시즘 + 디지털 독재'를 합친
    '프랑켄슈타인'이 되었다.

    이런 중공을 '기술 권위주의 국가(Techno authoritarian state)'라고도 부른다.
    첨단 앱으로 자국민과 타국민의 일거수일투족과 충성도를 수집한다.
    인권운동가, 신장· 위구르· 티벳인들을 가차 없이 탄압, 구금, 고문한다. 

    그러나 시진핑 중공은,
    소련처럼 자국 모델을 다른 나라들에 고스란히 수출하려 하지는 않는다. 

    그 대신 그들의 이데올로기 전쟁은
    서방세계의 민주주의를
    안에서 허물어뜨리는 방식을 취한다.
    어떻게?

    중국은 자유 세계에 들어와
    그곳의 자유를 한껏 활용하는 방식으로 심리전·정보전을 한다.
    △ 공자학원이라는 이름의 수상쩍은 기관,
    △ 비밀경찰서 운영,
    △ 미인계
    △ 미디어 활동
    △ 대학·문화계 침투
    △ 교민 활용 간첩질이
    바로 그것이다.

    중국의 '공작'을 '외교'로 착각한 서방세계

    이에 비해, 미국 등 서방세계 자유주의는,
    소련권 붕괴 이후로는
    자유 진영의 이념적 리더십을 발휘하지 않거나, 못했다.
    신고립주의였다.

    이러다 바이든 행정부 들어
    “미국이 돌아왔다(Aamerica is back)”는 말과 함께,
    '가치전쟁'에 겨우 복귀했다.
    그 연장선에서,
    시진핑·푸틴·김정은 대륙 '악마 트리오'에 대항할
    '한·미·일 공유가치'가 강조되었다.

    윤석열 대통령도
    문재인·NL운동권의 친중·친북 이데올로기를 배척하고,
    미국의 인도·태평양 ’자유의 세계관‘에 적극적으로 합류하고 있다. 

    주사파와 그 동맹군은,
    선진 한국을 아직도 19세기 말~20세기 초중반의 식민지라고 우긴다.
    이걸 '해방'하고 '민중민주주의 혁명'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따위 망집(妄執)은 좌파도 진보도 아니다.
    사이비 밀교(密敎) 집단의 저주일 뿐이다. 

    21세기 자유 한국인,
    특히 MZ세대는 '포스트 모던' 세계인이다.
    이들이 시진핑·푸틴·김정은 폭압 아래서 살 수 있을까?

    없다면 대륙의 막창자 꼬리이길 거부하고,
    인도·태평양 자유 문명을 향해
    찬란한 비상(飛翔)을 결행하라!

  • 윤석열 대통령은 시진핑(오른쪽 사진)으로 상징되는 대륙 전체주의 폭정에 대한 '가치 전쟁'을 조심스럽게 준비해 나가고 있다, ⓒ신화통신/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은 시진핑(오른쪽 사진)으로 상징되는 대륙 전체주의 폭정에 대한 '가치 전쟁'을 조심스럽게 준비해 나가고 있다, ⓒ신화통신/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