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아트센터 기획공연 브랜드 'CoMPAS' 두 번째 무대…내달 19일 공연
  • ▲ 윈튼 마살리스.ⓒRob Waymen
    ▲ 윈튼 마살리스.ⓒRob Waymen
    퓰리처상을 받은 최초의 재즈 아티스트이자 9번의 그래미상 수상에 빛나는 윈튼 마살리스(62)가 한국에 온다. 이번 내한은 2019년 '서울재즈페스티벌' 이후 4년 만이다.

    윈튼 마살리스 재즈 콘서트가 3월 19일 오후 5시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다. 세계적 수준의 작품들을 엄선해 선보이는 LG아트센터의 기획공연 브랜드 'CoMPAS(콤파스)'의 2023년 두 번째 무대다.

    마살리스는 댄 니머(피아노), 카를로스 엔리케스(베이스), 오베드 칼베어(드럼), 크리스 크렌쇼(트럼본), 크리스 루이스(알토 색소폰), 압디아스 아르멘테로스(테너 색소폰) 등과 함께 7인조 편성으로 공연을 펼친다.

    재즈의 본고장인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태생인 마살리스는 마일스 데이비스 이후 가장 유명한 재즈 트럼펫 연주자다. 한 살 터울의 형인 색소포니스트 브랜포드 마살리스도 세계적인 재즈 연주자로 손꼽힌다.

    그는 1983~1987년 '그래미 어워드' 5년 연속 수상 기록을 달성하며 지금까지 9차례 그래미상을 받았다. 1997년엔 앨범 'Blood on the Field'로 그동안 클래식 아티스트들에게만 수여됐던 '퓰리처 음악상'을 수상한 최초의 재즈 음악가가 됐다.

    1987년부터 뉴욕 링컨 센터에서 최초로 재즈 콘서트 시리즈를 선보였고, 1996년 7월 재즈 앳 링컨 센터를 설립했다. 재즈 앳 링컨 센터는 개관 이후 현재까지 마살리스가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윈튼 마살리스는 서울 공연에 이어 21일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에서도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