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독일 오케스트라 밤베르크 심포니.ⓒ빈체로
    ▲ 독일 오케스트라 밤베르크 심포니.ⓒ빈체로
    독일 오케스트라 밤베르크 심포니가 2016년에 이어 7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밤베르크 심포니의 두 번째 내한 공연이 3월 2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밤베르크 심포니는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에 위치한 인구 7만의 도시 밤베르크를 기반으로 1946년에 창단됐다. 2차 세계 대전 종료 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독일로 이주한 음악가들을 중심으로 처음 결성했다. 요제프 카일베르트, 오이겐 요훔 등 거장이 초기 예술감독을 맡아 악단을 키웠다.

    이번 공연은 2016/17 시즌부터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다섯 번째 상임 지휘자 야쿠프 흐루샤가 지휘봉을 잡는다.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8번을 연주하고,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슈만 협주곡을 협연한다.

    체코 출신의 흐루샤는 베를린 필, 빈 필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등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체코 필하모닉과 산타 체칠리아 국립 아카데미 오케스트라의 수석 객원 지휘자이기도 하며, 2025년 가을부터 런던의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서 음악감독직을 맡는다. 

    밤베르크 심포니 공연 티켓은 19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와 예술의전당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서울 외에도 3월 28일 대구콘서트하우스, 30일 경기아트센터에서 공연하며, 서울 프로그램과는 달리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가 연주된다. 
  • ▲ 밤베르크 심포니 내한공연 포스터.ⓒ빈체로
    ▲ 밤베르크 심포니 내한공연 포스터.ⓒ빈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