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연 7인 캐스트 포스터 공개…오는 17일 프리뷰, 2월 7일 첫 티켓 오픈
  • ▲ (좌측부터) '오페라의 유령' 역의 조승우·김주택·전동석 캐스트 포스터.ⓒ에스앤코
    ▲ (좌측부터) '오페라의 유령' 역의 조승우·김주택·전동석 캐스트 포스터.ⓒ에스앤코
    1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이 첫 도시 부산의 첫 티켓 오픈을 확정하며 캐스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파리 오페라 하우스 지하 '오페라의 유령'의 은신처인 지하 호수를 배경으로 조승우·김주택·전동석이 깨진 거울을, '크리스틴' 역의 손지수·송은혜는 꽃을, '라울' 역의 송원근·황건하가 촛불을 각각 오브제로 사용해 캐릭터를 표현했다. 

    가면 속에 감춰진 러브 스토리의 주인공인 세 캐릭터를 자욱한 안개 속에서 피어오르는 '환영'과 같이 포착한 캐스트 포스터는 신비하면서도 고혹적인 분위기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페라의 유령'은 2023년 최고의 화제작으로서의 명성을 입증하며 '유령 신드롬'을 예고했다. 한국어 공연은 2001년과 2009년 단 두 차례밖에 성사되지 않았기 때문에 배우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린다.
  • ▲ (좌측부터) '크리스틴' 역의 손지수·송은혜 캐스트 포스터.ⓒ에스앤코
    ▲ (좌측부터) '크리스틴' 역의 손지수·송은혜 캐스트 포스터.ⓒ에스앤코
    부산 프리뷰 공연은 오는 17일 오후 2시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3월 25~29일 총 4회이며 별도의 프리뷰 티켓 가격으로 운영된다. 2월 7일 오후 2시 예정된 첫 티켓 오픈은 3월 30일 개막부터 4월 16일까지 약 2주간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작품 멤버십인 'Music of the Night(뮤직 오브 더 나잇)' 뉴스레터 구독자와 드림씨어터 멤버십은 본 공연의 첫 티켓 오픈 시 선예매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 각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 '오페라의 유령'은 프랑스 작가 가스통 루르가 1910년 발표한 소설이 원작이다. 1986년 세계 초연 이후 17개 언어, 183개 도시, 1억45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했으며 7개의 토니상과 4개의 올리비에 상을 포함한 70여 개의 주요 상을 받았다.

    작품은 19세기 파리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흉측한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 음악가 팬텀과 그가 사랑하는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3월 30일 드림씨어터에서 부산 한국어 초연으로 막을 올리며, 7월 14일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 ▲ (좌측부터) '라울' 역의 송원근·황건하 캐스트 포스터.ⓒ에스앤코
    ▲ (좌측부터) '라울' 역의 송원근·황건하 캐스트 포스터.ⓒ에스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