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관 연혁 및 미주 한인 독립운동 소개
  • ▲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가 미국 워싱턴D.C.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기증한 한글 및 영어 안내서. ⓒ뉴데일리
    ▲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가 미국 워싱턴D.C.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기증한 한글 및 영어 안내서. ⓒ뉴데일리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미국 워싱턴D.C.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한글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어로도 함께 제작된 이 안내서는 1층 오리엔테이션 방에 비치돼 다양한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안내서에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소개 및 주요 연혁, 각 층별 전시실 안내, 일제강점기 미주 한인들의 독립운동 소개 등이 상세히 담겨 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올해 '한미 수교 140주년'을 맞아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역사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더 널리 알리고 싶어 안내서를 기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들의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라며 "이럴수록 우리의 관심과 방문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현장 방문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한국의 역사(www.historyofkorea.co.kr)'에서 원본 파일을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혜교와 서 교수는 지난 11년간 해외에 남아 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 33곳에 한국어 안내서와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