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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北 핵무력 사용하면… 모든 가용수단 활용해 대응 나설 것"

尹, 29일 민주평통자문위 해외지역회의서 北에 엄중경고"北, 비핵화 나서면 정치·군사·경제에 이르는 과감한 지원"

입력 2022-11-29 17:13 수정 2022-11-29 17:46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뉴시스(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흔들리지 않고 확고한 안보태세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담대한 첫걸음, 통일로 한걸음' 캐치프레이즈 하에 열린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지역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안보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 북한은 각종 미사일 발사로 한국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을 상대로 핵공격 연습을 지속하고 있다"며 "북한이 시험발사하는 탄도미사일은 바로 핵무기를 옮기는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핵 무력을 사용한다면 한미 양국은 모든 가용수단을 활용해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캄보디아에서 저와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는 확장억제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한·미·일 안보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고도 상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국제사회와도 긴밀히 공조해서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절대 성공할 수 없음을 각인시켜 나갈 것"이라며 "보편적 가치에 입각해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 공조도 강화할 것이다. 북한이 개혁·개방으로 나오도록 여건과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담대한 구상'을 통해 밝혔듯이 북한이 비핵화 조치에 착수한다면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기 전이라도 정치·군사·경제에 이르는 과감한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해외 자문위원들을 향해 "평화통일이라는 사명이 세대를 넘어 국민 전체를 아우를 수 있도록 미래세대와 적극소통"해 달라고 당부한 윤 대통령은 "이번 제20기 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가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하기 위한 우리의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분단 극복과 통일국가 건설은 우리가 글로벌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하고 성숙한 세계국가로 자리매김하는 초석이 될 것이며, 창설 40년이 넘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평화와 번영의 새 역사를 만들어가는 선봉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부연했다.

대통령실은 이어 "확고한 안보태세와 굳건한 국제공조를 통해 북한의 도발에 흔들리지 않고 대처해 나갈 것이며, '담대한 구상'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유도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정책제언을 통해 ▲해외 탈북민 정착 지원 강화 ▲K-문화를 통한 해외 통일공공외교 발전 방안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현지 주류사회와 연대 강화 방안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가자"면서 행동하는 민주평통 자문위원이 될 것을 다짐했다.

석동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윤석열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맞는 자문과 건의활동을 수행하고자 12월8일 운영위원회를 거쳐 새 활동방향을 정립할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평화 한반도' 기반 구축을 목표로 소통을 강화하면서 의장이신 대통령님과 새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을 위한 자문을 적극 수행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으로서 해외 자문위원을 초청해 의장과 '통일대화'를 주재했다.

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 제29조에 따라 의장(대통령)이 소집하고 주재하는 법정 회의로, 해외동포 자문위원들이 모국에 모여 한반도 통일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이번 회의는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첫 해외지역회의이자 의장(대통령) 주재로 6년 만에 개최된 대면회의다. 

대통령실은 "윤석열정부 대북·통일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들의 결속과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제20기 해외지역회의, 의장과 '통일대화' 행사에는 71개국 45개 협의회 900여 명의 해외 자문위원과 전직 해외지역 부의장 5명, 윤재옥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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