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기시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30분 안팎 회담 가질 듯"양 정상 모두 긴밀한 소통의 필요성 느껴… 北이 추동력"기존 확정됐던 한·미, 한·미·일 정상회담 보다 먼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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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가 12일(현지시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참가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동남아시아를 순방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갖는다. 최근 북한의 도발이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양정상이 긴밀한 소통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1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3일, 캄포디아 프놈펜에서 기존에 예정됐던 한·미, 한·미·일 정상회담에 앞서 한·일정상회담을 갖는다. 지난 9월 UN총회 참석 당시 진행됐던 양자 약식회담 이후 2개월여 만이다. 회담 시간은 30분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일정상회담이 내일 개최하는 것으로 확정됐다"며 "양 정상 모두 한·일간에 긴밀한 소통의 필요성은 느끼고 계신다"고 전했다.이번 한·일정상회담에서는 주로 북핵 문제가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어떤 도발이 보다 빈번해지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북한의 도발이 )한·일, 그에 앞서 한·미·일 안보 협력에 추동력 역할을 하면서 정상회담 필요성에 공헌한 것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실제 북한은 지속적으로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부터 도발 횟수가 20여차례에 달한다. 최근에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한·일 정상회담 이후 개최되는 한·미,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도 주요 이슈는 북핵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내일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에 대해서 한·미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그 중에서도 확장 억제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 한다"면서 "한·미·일 안보 협력은 저희 입장에서 기본적으로 초점은 북한에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