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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일 하루에 쏜 미사일이 1000억원어치… 김정은 절박함 드러나"

미 군사전문가 브루스 베넷 "북 미사일 25발에 7500만 달러" 추정北, 코로나 이전 1년간 중국서 수입한 전체 쌀 규모가 7000만 달러실전 땐 미사일 수십 발 한 번에 쏴야 하는데… 北 그리 위협적이지 않아

입력 2022-11-03 11:18 수정 2022-11-03 14:20

북한이 지난 2일 하루 동안 25발의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7000만 달러, 약 1000억원을 지출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이번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한 발에 200만~300만 달러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하루 동안 총 25발을 쏜 만큼 5000만~7500만 달러를 사용한 것과 같다는 계산이다.

북한이 단거리미사일을 발사한 이유를 베넷 연구원은 한 발에 1000만~1500만 달러 가까이 드는 중거리미사일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자유아시아방송은 북한이 이날 10시간 동안 미사일 발사로 공중으로 사라진 7000만 달러는 북한이 한 달간 필요한 물품을 수입하는 데 필요한 액수와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북한이 지난 8월 중국에서 수입한 물품 규모는 7154만 달러, 9월에는 9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또한 북한에서 7000만 달러는 코로나 이전에 1년간 중국에서 수입한 전체 쌀 규모이기도 하다.

"북의 무더기 미사일 발사는 김정은 절박함 표시"

베넷 연구원은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두고 "김정은의 이러한 도발은 그가 얼마나 절박하고 긴장된 상태인지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NLL을 넘어 탄착한 미사일은 "실수였을 수 있다"고 분석한 베넷 연구원은 북한의 군사력이 그리 위협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20여 발의 미사일을 발사하는 데 10시간이 걸렸다는 점이 그 근거다. 

실제로 전쟁을 가정했을 때 첫 번째 미사일 발사로 발사 지점이 드러나 우리 군에 의해 파괴되기 전까지  5~10분 내에 수십 발의 미사일을 발사해야 하는데, 북한의 전력은 그러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베넷 연구원은 그러면서 "그(김정은)의 관심을 끈 지금이 오히려 북한을 핵무기 관련 협상장으로 복귀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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