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엽 협회장, 1일 합동분향소 찾아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 추모방명록에 "안타까운 참사… 희생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 글 남겨
  • ▲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이 1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이태원 참사 피해자들을 추모했다. ⓒ진선우 기자
    ▲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이 1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이태원 참사 피해자들을 추모했다. ⓒ진선우 기자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종엽 협회장은 1일 오전 10시 5분께 대한변협 집행부와 생명존중재난안전특별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이태원 참사 피해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이 협회장은 검은 양복을 입고 나타나 굳은 표정으로 20초가량 헌화하고 묵념했다. 

    이 협회장은 조문 후 희생자들과 관련해 "참으로 안타까운 참사로, 꽃다운 나이에 아직 피지도 못한 청춘의 세대들이 헛되이 쓰러져가는 상황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들 모두가 뜻을 한 군데 모아 이러한 슬픔을 같이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제도 개선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 협회장은 "이러한 다중운집 행사에 대한 관리 매뉴얼, 대응 매뉴얼이 미비돼 있는 점에 대해선 국민들 모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저희 변협도 법률적인 지원 등을 정부 당국과 협조해 다시는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 협회장은 방명록에 "안타까운 참사입니다, 당신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 ▲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이 1일 오전 합동분향소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방명록에 '당신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글을 남겼다. ⓒ진선우 기자
    ▲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이 1일 오전 합동분향소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방명록에 '당신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글을 남겼다. ⓒ진선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