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객석 점유율 94%, 12만 관객 동원…서울 공연 성료
  • ▲ 뮤지컬 '킹키부츠' 공연 장면.ⓒCJ ENM
    ▲ 뮤지컬 '킹키부츠' 공연 장면.ⓒCJ ENM
    2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킹키부츠'가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7개 도시 지방 투어에 나선다.

    지난 23일 막을 내린 '킹키부츠'는 매 티켓 오픈마다 전 예매처 1위를 차지하며 전석 매진의 흥행 질주를 이어왔다. 종연까지 전석 매진으로 유료 객석 점유율 94%, 누적 관람객 수 12만7466명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은 배우 이석훈·김호영·김성규·신재범·최재림·강홍석·서경수·김지우·김환희·나하나·고창석·심재현 등이 열연을 펼쳤다. 400회를 돌파해 의미를 더했으며, 전 예매처에서 평균 9.9점의 높은 평점과 함께 작품의 저력과 대중성을 증명했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1979년 영국 노샘프턴의 신발 공장에서 있었던 실화를 토대로 탄생한 작품이다. 경영 악화로 폐업 위기의 구두공장을 물려받은 '찰리'가 여장남자 '롤라'를 만나 남자가 신는 80cm 길이의 부츠를 만들어 회사를 살리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다.
  • ▲ 뮤지컬 '킹키부츠' 공연 장면.ⓒCJ ENM
    ▲ 뮤지컬 '킹키부츠' 공연 장면.ⓒCJ ENM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후 토니어워즈 6관왕,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3관왕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뮤지컬 시상식을 휩쓸었다. 국내에서는 2014년 처음 선보인 이후 2020년까지 누적관객만 35만 명을 기록했다.

    신디 로퍼의 신나는 음악과 시선을 사로잡는 엔젤들의 화려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 세상의 편견을 통쾌하게 날리며 있는 그대로의 서로를 존중하는 메시지를 통해 객석에 있는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킹키부츠'는 11월 4~13일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성남(19~20일), 이천(26~27일), 여수(12월 3~4일), 용인(10~11일), 고양(17~18일), 부산(24일~2023년 1월 1일)까지 총 7개 도시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