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밀녹·밀캠 집중 신고기간' 홍보 포스터.ⓒ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
    ▲ '뮤지컬 밀녹·밀캠 집중 신고기간' 홍보 포스터.ⓒ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
    (사)한국뮤지컬협회(이사장 이종규)와 (사)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회장 신춘수)는 올해 3월부터 진행 중인 공연 무단 촬영·녹음·배포 근절 캠페인'의 일환으로 '뮤지컬 밀녹·밀캠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양 협회(이하, 캠페인 TF)는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주환, 이하 보호원)과 함께 9월 5일~12월 31일 집중 신고 기간을 통해 뮤지컬 저작권 침해 현황을 단속·파악할 예정이다.

    신고대상은 뮤지컬을 무단 촬영·녹음한 파일과 뮤지컬 실황·중계 영상 및 공식 OST·DVD를 불법 복제해 온라인상에서 교환·판매하는 행위다. 

    신고는 캠페인 TF(sos_musical@kmusical.kr)이나 한국저작권보호원 대국민 불법복제물 신고사이트(https://www.copy112.or.kr)에서 누구나 가능하다. 신고가 접수되면 보호원에서 저작권보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행정조치를 취하게 된다.

    현행 저작권법상 뮤지컬 장르의 보호체계는 미비하다. 캠페인 TF는 저작권 보호 체계가 마련된 영화, 음악 등 다른 장르 사례 등을 참고해 뮤지컬 저작권 보호 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뮤지컬 밀녹·밀캠 집중 신고기간'을 시작으로 캠페인TF와 보호원은 캠페인을 공동운영하며 관객 대상 저작권 보호 교육 및 관계자를 위한 법률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호원에서는 뮤지컬 장르 특정 모니터링 인력을 강화하고 집중 모니터링을 통한 단속을 실시한다.

    캠페인 TF 관계자는 "뮤지컬 저작권 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와 뮤지컬 종사자 대상 저작권 교육 등 뮤지컬산업을 보호하고 진흥시키기 위한 다각도의 접근이 논의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뮤지컬 저작권 보호 인식의 확산"이라며 일반 대중과 관계자의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