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안나, 차이코프스키' 티저 영상 이미지.ⓒ과수원뮤지컬컴퍼니·오차드씨앤씨
    ▲ 뮤지컬 '안나, 차이코프스키' 티저 영상 이미지.ⓒ과수원뮤지컬컴퍼니·오차드씨앤씨
    뮤지컬 '안나, 차이코프스키'가 전 캐스트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2일부터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티저 영상은 혼란스러운 시기의 19세기 러시아에서 새로운 작품과 세상을 꿈꾸는 차이코프스키와 안나가 겪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첫 번째 티저 영상은 신비로운 정원에서 작곡가 '차이코프스키' 역 김경수가 미소를 띠며 피아노 연주에 몰입한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차이코프스키의 비서이자 제자 '알료샤' 김리현은 군복을 입고 결연한 표정으로 편지를 작성한다. 

    장면이 바뀌며 '세자르' 역의 안재영은 누군가의 편지를 받고 가만히 연주에 몰입한 차이코프스키를 응시한다. 문학잡지 편집장이자 시인 '안나' 역의 최수진은 수많은 책 사이에서 무언가를 작성하며 생각에 잠긴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영상에서는 '차이코프스키' 박규원이 피아노를 발견하고 곧 연주를 펼친다. '알료샤' 김지온은 누군가를 향한 편지를 쓴 후 굳은 결심을 한 듯 어딘가를 응시하며 아련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세자르' 역의 테이는 고심하며 악보를 바라보지만 이내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듯 악보를 던지며 감정을 분출했다. 김소향은 작품 활동에 집중하다 기쁨에 찬 표정을 지으며 예술을 향한 안나의 열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영상에는 '차이코프스키' 에녹과 '안나' 최서연이 테이블에 앉아 한 악보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피아노를 연주한다. 장면이 바뀌자 '알료샤' 역의 정재환이 차이코프스키와 함께 밝은 표정으로 함께 연주에 집중했다. '세자르' 임병근이 아무도 없는 빈 피아노를 바라보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뮤지컬 '안나, 차이코프스키'는 차이코프스키의 삶을 모티브로 탄생한 작품이다. 국제예술대학교 뮤지컬과 학과장 황두수 교수가 각색 ·연출을, 이진욱 작곡가가 작곡과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이현정 안무감독이 합류했다.

    오는 22일 오후 2시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9월 3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