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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北 미사일 대응 훈련 이어…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 훈련

美국무부·韓국방부 “8일부터 12일까지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포천가드22훈련”北미사일 수출 차단 계기… 대량살상무기 불법거래 막기 위해 2003년 PSI 결성한국,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가 돌아가면서 훈련 주관

입력 2022-08-09 11:52 수정 2022-08-09 13:52

▲ 과거 실시했던 PSI 훈련의 모습. 의심 선박의 컨테이너를 수색 중이다. ⓒ美인도태평양사령부 제공.

한국과 미국·일본·호주 등은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부터 하와이 인근 해상에서 북한 탄도미사일 탐지·추적·요격을 연습하는 ‘퍼시픽드래곤’ 훈련을 한다.

이런 가운데 한미 당국이 8일부터 하와이에서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 Proliferation Security Initiative) 연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PSI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그 기술이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는 체제다.

美국무부 “포천가드22 훈련 실시”… 韓국방부 “총 39개국 참여하는 훈련”

미국의소리(VOA) 방송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미국 국무부 발표를 인용해 “한국과 미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21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PSI를 위한 연합훈련 ‘포천가드22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나라의 경우 국방부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과 외교부·해양경찰청 등 관련부처들이 함께 훈련에 참가한다”면서 “훈련에 참가하는 나라는 모두 39개국”이라고 설명했다.

美국무부 “WMD 확산 차단 조치의 모든 범위에 대해 다룰 것”

미 국무부는 “이번 훈련은 아시아태평양 훈련의 일환”이라며 “한국과 일본 등 참가국들은 범정부적 의사결정부터 관련 정보 교환, PSI 활동에 따른 전문가들의 브리핑, 시나리오 기반 도상훈련, 화학·생물학·방사능 관련 전문가 정보 교환, 대량살상무기 차단 역량 입증을 위한 훈련 등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에 관한 모든 것을 연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무부는 이어 “이번 PSI 훈련은 역내 대량살상무기 비확산 의지와 대응을 위한 역량을 구축하고 비확산을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파트너 국가들의 결의를 보여준다”면서 PSI에 참여하지 않는 나라들도 이를 지지하고 참여해 달라고 촉구했다.

PSI, 2002년 北미사일 운반 선박사건 계기로 만든 국제 협력체

‘포천가드 훈련’은 2014년부터 아시아태평양지역의 PSI 참가국들이 실시해온 훈련이다. 한국과 미국·일본·호주· 뉴질랜드·싱가포르가 돌아가면서 훈련을 주관한다. 코로나 대유행이 있었던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열렸다.

PSI는 대량살상무기와 그 기술이 불법적 거래를 통해 해외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 주도로 2003년 창설한 국제 협력체다. 그 계기는 2002년 12월 스커드미사일을 싣고 예멘으로 가던 북한 화물선 ‘서산’호를 스페인 해군이 적발하면서다.

이후 2003년 9월 파리에서 PSI가 공식 출범했다. 출범 때는 참여국이 11국이었지만 현재는 107개 나라가 PSI 차단 원칙을 지지하며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와 관련해 다양한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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