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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원숭이두창’ 경고…“동성애자·양성애자, 성관계 좀 자제해 달라”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 “동성애 남성들, 낮선 사람과의 성관계·섹스 파트너 수 줄여야”“각국 보건당국, 환자 보호·전염병 확산 예방 위해 동성애자·양성애자 커뮤니티 관리해야”

입력 2022-07-29 16:37 수정 2022-07-29 16:37

▲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붙은 원숭이두창 경고 안내문.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동성애자와 양성애자들에게 성관계 회수와 성관계 파트너를 줄여야 한다는 요청을 내놨다. 현재 원숭이두창 환자의 99%가 성관계로 감염된 때문이다.

WHO 사무총장 “동성애자 및 양성애자, 성관계·성관계 파트너 줄여야”

AFP통신과 CNBC 등에 따르면 WHO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과 WHO 관계자들은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원숭이두창과 관련한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전염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노출 위험을 줄이는 것”이라며 “동성애 남성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확산 위험을 낮추기 위해 당분간 성관계 회수와 파트너 수를 줄일 필요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새로운 파트너와의 성관계를 하려 할 때는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으며 후속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새 성관계 파트너와 연락처도 교환하라”고 덧붙였다.

로사문드 루이스 WHO 원숭이두창 담당 기술책임자는 “원숭이두창 환자의 99%가 남성이며 이들 가운데 최소 95%는 남성과 성관계를 한 남성”이라고 밝혔다. 앤디 실 WHO 성병 프로그램 전략고문은 “이런 내용은 동성애 남성 및 양성애 남성 커뮤니티에서 나온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각국 공중보건 당국, 동성애자·양성애자 커뮤니티 관리해야”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또한 “원숭이두창 확산을 예방하고 환자들을 돌보는 동시에 그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각국 보건당국이 이들(동성애자와 양성애자 남성) 커뮤니티를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WHO에 따르면 현재 원숭이두창은 세계 78개국에서 1만8000건 이상의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 이 가운데 70% 이상은 유럽, 25%는 미주 지역에서 보고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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