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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평균 5명과 성관계”…원숭이두창 환자 98% 동성애자·양성애자

英연구진 “조사 대상 감염환자 98% 동성애자 또는 양성애자…HIV 감염자도 41%”“감염환자 3분의 1 가량 최근 1개월 새 사우나·파티 등 여러 장소 방문하기도”

입력 2022-07-23 15:40 수정 2022-07-23 15:40

▲ 국내 최초 원숭이두창 환자가 치료를 받은 인천의료원. ⓒ강민석 기자.

영국의 한 연구진이 원숭이두창 환자의 98%가 동성애자 간 또는 양성애자와의 성관계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英연구진 “원숭이두창 환자 98% 동성 간 또는 이성간 성관계로 감염”

AFP통신은 2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퀸메리대 연구진의 발표를 전했다. 연구진은 지난 4월 27일부터 6월 24일까지 16개국 528명의 원숭이두창 확진자를 조사했다. 이 연구결과는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실렸다.

조사 결과 원숭이두창 환자의 평균 연령은 38세였다. 이들의 98%는 동성애 남성 또는 양성애 남성과의 성관계로 감염됐다. 환자 중 41%는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을 일으키는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보균자였다.

이들이 최근 3개월 동안 성관계한 사람은 5명이었다. 환자의 3분의 1은 지난 한 달 사이 사우나, 파티 등 여러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 “남성 간 성관계 감염 많아…비말이나 신체접촉으로도 감염 가능”

제1연구저자 존 손힐 박사는 “지금까지 대부분의 원숭이두창 감염이 주로 남성 간 성관계를 통해 나타난 것으로 볼 때 성행위가 전염 경로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만 호흡기 비말이나 밀접한 신체 접촉, 체액이 묻은 옷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손힐 박사는 “다만 환자 대부분은 증세가 경미하고 스스로 통제가 가능했으며 사망자도 없었다”면서 “환자의 13%가 입원하기는 했지만 대부분의 환자에서는 심각한 합병증이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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