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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 5년 만에 북핵대응 논의"… 尹 "안보협력 재가동 큰 의미"

윤 대통령 NATO 귀국 기내 기자 간담회… 한미일 회담, 최대 성과로 꼽아한일 문제도 개선 의지… 미래 협력할 수 있다면 과거 문제도 풀 수 있어나토 정상들과 안보현안 논의… 한·일·호·뉴, AP4 정상회의도 의미나토 정상회의 참석 중국 불만엔… "규범과 가치 지키면 되는 것" 일축

입력 2022-07-01 15:42 수정 2022-07-01 15:58

▲ 첫 해외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공군 1호기에서 기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을 방문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길에 기내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가장 의미 있는 성과로 꼽았다. 

"한일, 미래 위해 협력하면 과거사 문제도 풀릴 것"

윤 대통령은 30일 17시4분쯤(한국시각 7월1일 00시4분)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안전고도에 진입하자마자 열린 간담회는 24분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따른 소회와 현안 관련 질문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외교적 의미가 있는 일정이라고 하면 한·미·일 정상 3자회담이 가장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미·일 정상은 지난 29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3자 정상회담을 열고 북한의 핵 억제와 도발과 관련한 논의를 했다. 문재인정부 시절인 2017년 9월 유엔총회 이후 4년9개월 만에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이었다.

"3국 정상이 북핵에 대해 함께 대응을 논의한 것은 이번이 한 5년 만에 처음인 것 같다"고 밝힌 윤 대통령은 "북핵 대응을 위해서 상당기간 동안 중단되었던 군사적인 안보협력, 이런 부분들이 다시 재개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그런 원칙론에 합치를 봤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일문제와 관련해서는 관계 개선 의지를 보였다. 윤 대통령은 "과거사 문제가 양국 간에 진전이 없으면 현안과 미래의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수 없다는 그런 사고방식은 지양되어야 한다"며 "한일 양국이 미래를 위해서 협력을 할 수 있다면 과거사 문제도 충분히 풀려나갈 것이라는 그런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한국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것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본회의에 참석해서 각국 정상들로부터 안보현안에 대한 입장을 청취한 것이 두 번째로 의미가 있었다"고 꼽았다. 

中 불만에... "세계가 지켜야 할 규범 반하면 규탄, 지킨다면 연대"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 중 나토 정상회의에 파트너국 지위로 초청받은 4개국(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이 가진 AP4 정상회의도 "상당한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중국이 최근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는 것과 관련해서는 '규범과 가치'를 강조했다.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와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29일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은 나토의 위험한 담장 아래 서면 안 된다’는 제목의 공동 사설에서 “나토를 아태지역으로 끌어들이는 것은 늑대를 끌어들이는 것처럼 현명하지 못한 선택"이라고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비판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나토 정상회의를 두고 "중국의 대외정책에 먹칠을 하고 중국의 정상적 군사 발전과 국방정책에 대해 제멋대로 언급하며, 대항과 대립을 부추기고, 냉전 사유와 이데올로기적 편견이 충만하다"고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윤 대통령은 "특정 국가를 언급할 필요가 없다"며 "어떤 국가든지 간에 규범에 입각한 질서를 존중하지 않고, 세계가 함께 지켜가야 될 가치와 규범을 반하는 행위를 했을 때에는 우리가 다함께 그것에 대해서 규탄하고 또 함께 연대해서 제재도 가하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또 만약에 그 국가가 그것(가치와 규범에 입각한 질서)을 받아들이게 되면 우리가 또 함께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 함께 노력하고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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