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개시…안정적 연구수행 지원지난해 대비 15억7600만원 증액 투자
  • 교육부ⓒ강민석 기자
    ▲ 교육부ⓒ강민석 기자
    정부가 인문사회 분야 연구 활성화를 위한 신규 과제 1036개를 예비선정했다. 이에 따라 연구자들은 다음 달 1일부터 개시하는 신규 과제를 통해 안정적 연구수행을 지원받을 전망이다.

    23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22년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 신규 과제 예비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역량을 강화하고 학문 균형 발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1963년부터 시행 중이다.

    선정 과제 수·선정률은 확대…전체 신청 수 자체는 감소

    교육부는 학문 후속세대를 집중 지원하기 위한 인문사회 학술연구교수 지원사업 A유형과 함께 중견연구자지원, 일반공동연구지원, 명저번역지원, 인문도시지원, 사회과학연구지원사업 내 연구집단지원 사업 등 6개 사업에서 총 1036개 과제를 예비선정했다. 이는 지난해(944개)보다 92개(10.3%)가 늘어난 것이다.

    올해 전체 사업비는 305억1900만원으로 확인됐다. 지난해(289억4300만원) 대비 15억7600만원이 증액됐다.

    교육부는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 결과를 조만간 확정할 예정이다. 대부분 과제들은 내달 1일부터 개시하는 반면,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지원사업 B유형은 9월 1일부터 시작된다. 

    다만 지난해 대비 선정 과제 수와 선정률은 확대됐지만 전체적인 신청 과제 수 자체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교육부는 연구 현장의 의견 수렴과 원인 분석을 실시, 필요시 후속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