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보복집회 지속아크로비스타 757가구 중 470가구 서명
  • ▲ 윤석열 대통령이 살고 있는 아크로비스타 아파트의 입주자 대표 정원헌 씨 등이 22일 '서울의소리' 집회 관련 진정서를 제출하기 위해 서울 서초경찰서로 향하고 있다.ⓒ뉴시스
    ▲ 윤석열 대통령이 살고 있는 아크로비스타 아파트의 입주자 대표 정원헌 씨 등이 22일 '서울의소리' 집회 관련 진정서를 제출하기 위해 서울 서초경찰서로 향하고 있다.ⓒ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자택이 있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주민들이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의 집회를 단속해 달라는 진정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아크로비스타 정원헌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동대표 7명은 22일 오전 서초경찰서를 방문해 470가구가 서명한 진정서를 제출했다. 아파트 전체 757가구 가운데 절반 넘게 진정서에 서명했다. 

    해당 진정서는 확성기 사용 금지와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집회·시위 자제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정 대표는 진정서 제출 전 "주민들이 14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시위에서 많은 고통을 안고 있다"며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뿐더러 수험생·어린이·노인들이 불편해 시위 자제 및 고성능 마이크는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해서 주민들이 진정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의소리'는 윤 대통령 자택 앞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시위 중단을 요구하는 '보복집회'를 일주일 넘게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