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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尹, 기획된 정치보복수사 중단해야"… 野 "내로남불"

우상호 "이재명 겨냥 압수수색, 자체 기획 정치적 수사가 분명"국힘 "말도 안 되는 주장… '내로남불' '팬덤정치'의 전형"

입력 2022-06-17 17:14 수정 2022-06-17 17:39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이종현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전날(16일) 경찰이 성남시청을 압수수색을 한 것을 두고 "이재명 의원을 겨냥한 압수수색"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국민의힘 측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맞대응했다.

우상호 "유력 대선주자 겨냥한 정치수사로 보여"

우 위원장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 회의에서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를 겨냥한 정치수사로 보인다"며 "윤석열정권은 기획된 정치보복수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검찰이 박상혁 의원을 피의자로 소환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정영애 여성가족부장관을 겨냥해서도 (대선공약 의혹 등) 여러 수사 방향이 흘러나오고 있는데, 이것이 과연 우연의 일치인가"라고 반문한 우 위원장은 "이런 수사들이 하루 이틀 사이에 동시 진행되는 것을 보면 자체 기획된 정치적 수사라는 점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1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아파트 개발사업 특혜의혹과 관련해 성남시청을 처음으로 압수수색했다. 

이날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수사관 10여 명을 투입해 성남시청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 부서는 도시계획과·주택과·녹지과·공동주택과·시장실·부시장실·교통도로국장실·정보통신과 등 8곳이다.

국힘 "말도 안 되는 주장… '내로남불'" 비판

국민의힘은 야당의 주장에 즉각 반박했다.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7일 우 위원장의 주장에 "(이재명 의원이) 성남시장으로 있을 때 있었던 인·허가이기 때문에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며 "영장이 발부됐다면 법원에서도 '범죄의 정황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인정을 한 것"이라고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조 최고위원은 "'정치적인 수사일 거다' '정치적 표적, 탄압용 수사일 거다'라고 한다면 문재인정부 5년 내내 정치적 수사를 했다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같은 날 논평을 내고 "윤석열정부에는 범죄 의혹에 대한 '수사'만 있을 뿐"이라며 비판에 가세했다.

허 대변인은 "국민들은 민주당 내 각종 범죄 의혹에 대한 진실을 알고 싶어 한다"며 "당을 혁신하겠다고 구성한 비상대책위가 문재인정권에서 이뤄졌던 범죄 의혹을 반성과 쇄신하려 하지 않고, 법치주의를 망각한 채 당리당략적으로 해석한 것은 '내로남불' '팬덤정치'의 전형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정치보복'은 문재인정권에서 '적폐청산'이라는 명칭하에 공공연히 자행됐던 것을 온 국민이 알고 있다"고 상기시킨 허 대변인은 "민주당은 현재 진행 중인 수사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문재인정권에서 만연했던 '기획된' '정치보복'의 수식어를 붙이는 것은 지양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한편 우 위원장은 이날 당 비대위 회의에서 오는 20일 당 내 '정치보복수사 대응 기구'를 출범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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