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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아줍써 제주완박"… 이준석 "김포공항 이전은 무식한 발상"

3일 만에 다시 제주행… 김포공항 이전 논란 공세로 막판 표심 공략이준석 "무책임한 이재명, 본인 선거만 몰두… 민낯 모두 드러나"허향진 "김포공항 이전 공약 폐지 불이행시 모든 방법 동원해 대응"

입력 2022-05-31 16:24 수정 2022-05-31 16:41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31일 오전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 부상일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등과 함께 김포공항 이전 공약 논란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6·1지방선거와 국회의원보궐선거를 하루 앞두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제주를 찾아 막판 표심 굳히기에 나섰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 논란이 지방선거 막판 주요 변수로 떠오른 상황에서 호재를 놓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준석, '김포공항 이전' 이재명 맹공

이 대표는 31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포공항 이전' 관련 공약을 '제주완박'(제주 관광산업 완전 박살)으로 규정하고 민주당을 향한 막판 공세를 이어갔다.

'막아줍써 제주완박'이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른 돌하르방 앞에서 발언을 시작한 이 대표는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두고 "(이재명 후보가) '김포공항 폐항 이후에도 제주관광 수요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원주공항과 청주공항으로 이전해도 다 타고 올 것이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좋아하는 초밥가게가 멀어지면 (초밥을) 적게 먹는 것은 당연하지 않느냐"며 "수요와 공급의 기본 원리도 모르는 무식한 발상"이라고 직격했다.

이에 관한 근거로 이 대표는 현재 운항 중인 국내선 항공 노선의 절반이 김포-제주 노선이라는 점을 들었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 국내선 항공교통의 51%가 김포-제주 노선"이라며 "(이재명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은) 제주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한 번도 고민하지 않은, 항공산업에 대한 이해와 고려가 전혀 없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 대표는 "전국을 헤집어 놓으면서 본인 선거에만 몰두하는 이런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이 되려고 했고, 이제는 국회의원이 되려고 하는지 개탄스럽다. 이번 선거를 거치면서 이재명 후보의,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의 민낯이 모두 드러났다"며 이 위원장을 정조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한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지사후보는 맞상대이자 지난 대선정국에서 이 위원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오영훈 민주당 제주지사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다.

허 후보는 "오영훈 후보는 이재명 주군의 눈치를 살피기에만 여념이 없다. 제주경제를 파탄 내는 무지막지한 공약을 당장 폐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하지 못하는 저의가 무엇이냐"며 "이재명과 오영훈 도지사후보가 국내선 폐지와 해저터널 공약을 당장 폐기하지 않으면 모든 강력한 방법을 동원해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준석, 우크라 방문 논란에는 "윤리위와 무슨 상관?"

하지만 기자회견 이후 이 대표의 '6월 초 우크라이나 방문'이 이슈가 됐다. 우크라이나 방문이 자신의 당 윤리위원회 징계 절차를 회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 대표가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앞서 국민의힘이 지난 30일 이 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한-우크라이나 자유·평화연대 특별대표단'이 지방선거 후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자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윤리위 징계 절차를 의식해 우크라이나로 가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이 대표는"(우크라이나 방문)이 그것(윤리위 징계 절차)과 무슨 상관이냐. 갑자기 가는 것이 아니고 이 사안을 논의한 지 꽤 됐다"며 "지금 이런 시기에 그런 의혹을 제기하는 것 자체가 허무맹랑한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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