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화시설 유지관리 등에 대한 안전 컨설팅 31일까지 마무리31일 오후 6시부터 6월1일 개표 종료까지 특별경계근무
  • ▲ 지난해 4월1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앞두고 서울시 선관위 관계자들이 서울 중구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기표소 설치를 하고 있다. ⓒ뉴데일리
    ▲ 지난해 4월1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앞두고 서울시 선관위 관계자들이 서울 중구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기표소 설치를 하고 있다. ⓒ뉴데일리
    서울시가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시 전체 투·개표소 2715곳을 대상으로 한 점검,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 등 소방안전대책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선거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투·개표소 화재 예방부터 유사시에 대비한 비상대응체계 운영까지 소방력을 집중시킨다는 방침이다. 

    재난본부는 시 전체 투·개표소를 대상으로 한 소방안전점검과 화재예방업무 담당 소방공무원이 실시하는 소방·방화시설 유지관리 등에 관한 안전 컨설팅을 오는 31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안전 컨설팅은 소방시설 및 비상구 등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비상구 등 피난 대피로 확보, 화재 시 행동요령 등을 지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5일부터는 소방관서장이 개표소 25곳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소방안전관리 실태뿐만 아니라 유사시 소방대가 신속하게 작전을 펼칠 수 있도록 현장 여건 등을 확인한다.

    이 밖에도 소방재난본부 및 25개 소방서는 선거 전날인 31일 오후 6시부터 개표 종료시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화재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특별경계근무 기간 소방관서장은 긴급 소방력 동원을 위한 비상연락체계 가동 및 선거관리위원회·경찰·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공조를 강화해 화재 경계 및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소방서별로 관할 내 사전 투표소·개표소 등을 대상으로 1일 2회 이상 소방차를 이용한 화재예방 순찰에 나서고, 개표소 25곳에는 소방력을 근접배치한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화재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시고 소중한 투표권 행사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