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6월 28일…연극 '메이드 인 세운상가', 전통예술 '꼭두각시' 등 선정
  •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CGV와 협력해 창작 초연 공연을 5월 25일~6월 28일 영화관에서 선보인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
    ▲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CGV와 협력해 창작 초연 공연을 5월 25일~6월 28일 영화관에서 선보인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CGV와 협력해 창작 초연 공연 5편을 영화관에서 선보인다.

    아르코 라이브 '신작의 발견' 기획 상영전은 오는 25일부터 6월 28일까지 전국 CGV 영화관을 통해 진행한다. '신작의 발견'은 우수 창작 초연 공연을 발굴하는 예술위의 지원 사업 '공연예술창작산실'의 슬로건이다.

    △연극 '메이드 인 세운상가'(5월 15~31일) △뮤지컬 '#해시태그'(6월 1~7일) △무용 '모빌리티'(6월 8~14일) △전통예술 '꼭두각시'(6월 15~21일)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아빠'(6월 22~28일)가 관객들을 만난다.

    '메이드 인 세운상가'는 1980년대 불가능을 모르는 세운상가 사람들이 북한의 수중 공격을 대비해 잠수함을 만들며 생기는 분열을 나타낸 작품이다. '#해시태그'는 가상의 SNS '인사이드' 속에서 서로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며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기 위한 성장통을 겪는 과정을 그린다.

    '모빌리티'는 알 수 없는 세계로 가속도를 내어 들어가고 있는 미래를 표현한다. '꼭두각시'는 움직임과 소리의 비언어적 요소들이 만들어내는 즉각적인 메시지와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담았다.

    '이상한 나라의 아빠'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자신을 19살로 착각하는 아빠와 녹록치 않은 현실 속에서 동화 작가를 꿈꾸는 딸이 서로의 모습을 진정으로 알아가는 이야기로 깊은 감동을 주며 호평을 받았다.

    홍승욱 예술위 공연예술부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환경·장소적 제약으로 공연예술 현장의 아쉬움이 컸는데 창작 초연을 영화관에서 선보일 수 있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공연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다방면의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공연예술 콘텐츠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올해 '신작의 발견' 기획 상영전은 5개의 작품을 매주 수요일마다 CGV강변, 영등포, 대학로 등 10개 극장에서 1편씩 순차적으로 개봉한다. 자세한 정보와 예매, 이벤트 관련 내용은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