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선거 여론조사도 '접전'… 유정복 47.0% vs 박남춘 41.1%
  • 18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계양경기장 선거 벽보 분류 작업장에서 계양구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의 선거 벽보를 공개하고 있다.ⓒ연합뉴스
    ▲ 18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계양경기장 선거 벽보 분류 작업장에서 계양구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의 선거 벽보를 공개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뒤진 것으로 나타난 여론조사가 처음으로 나왔다.

    21일 여론조사업체 에스티아이가 지난 19~20일 양일간 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8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후보 지지율은 45.8%, 윤 후보는 49.5%를 기록했다. 격차는 3.7%포인트(p)로 오차범위(±3.3%p) 내다.

    지지하는 후보를 선거일까지 계속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92.9%로 집계됐다. '바꿀 수도 있다'는 6.1%, '잘 모르겠다'는 1.1%다. 이 후보 지지층은 93.3%, 윤 후보 지지층은 92.4%는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당선 가능성에 대해선 49.8%가 이 후보를, 45.9%가 윤 후보를 꼽았다.

    인천시장 후보 지지율도 오차범위 내로 접전이었다. 박남춘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41.1%,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이 47.0%였다. 이정미 정의당 후보가 4.3%, 김한별 기본소득당 후보가 2.0%로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6.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3%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