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베로나의 두 신사' 공연 장면.ⓒ이강물
    ▲ 연극 '베로나의 두 신사' 공연 장면.ⓒ이강물
    극단 여행자의 '베로나의 두 신사'가 제43회 서울연극제에 공식 선정돼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재연된다.

    '베로나의 두 신사'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초기 작품이 원작이다. 신사가 되고자 하는 두 청년의 사랑과 우정이 서로 얽히면서 배신과 음모, 용서와 화해로 이어지는 코미디다.

    공연은 여성국극에서 영감을 받아 극단 여행자의 여배우 10인이 이끌어 나간다. 여성국극은 해방 뒤 등장한 여성들끼리 모여서 했던 창극이다.

    극중 배경은 베로나와 밀라노로 그대로 두고서 실제 무대, 의상 미술 분야의 설정은 여성국극이 활발했던 1950년대 전후를 참고로 발전시켰다.

    김기분·김수정·김은희·남승혜·박정민·박하진·이보미·이화정·정수영·정인혜 등이 출연한다. 각색은 한아름, 연출은 이대웅이 맡았다.
  • ▲ 연극 '베로나의 두 신사' 공연 포스터.ⓒ극단 여행자
    ▲ 연극 '베로나의 두 신사' 공연 포스터.ⓒ극단 여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