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임지영 X 레미 제니에 듀오 리사이틀' 포스터.ⓒ뮤직앤아트컴퍼니
    ▲ '임지영 X 레미 제니에 듀오 리사이틀' 포스터.ⓒ뮤직앤아트컴퍼니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27)과 프랑스의 피아니스트 레미 제니에(30)가 7월 14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듀오 리사이틀을 펼친다.

    임지영은 201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20세에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레미 제니에도 같은 나이에 2013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2위로 최연소 입상한 공통점이 있다.

    두 사람은 리사이틀에서 라벨 '우아하고 감성적인 왈츠', 슈트라우스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비에니아프스키 '구노의 파우스트 주제에 의한 화려한 환상곡' 등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의 부제인 '로맨티시즘부터 리얼리즘까지'는 임지영이 직접 붙였다. 임지영은 "후기 낭만과 현대를 잇는 슈트라우스부터 프로코피예프, 비에니아프스키까지 다양한 나라와 장르를 아우르는 19세기 음악들을 연결해 담아보았다"고 전했다.

    이어 "레미 제니에는 레퍼토리를 폭 넓게 수용하는 흔치 않은 피아니스트이기 때문에 이런 도전적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한 무대에 구성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임지영 X 레미 제니에 듀오 리사이틀'은 13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일반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